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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5 10:49 선 엄마/선

그는 샤워 후 엄마아빠 구분없이 쓰는 가족공용 바쓰타올을 쓰지 않는다.

그는 자신만의 바쓰랩을 갖고 있다.

그것도 동물 중 제일 좋아라하는 코끼리아저씨 바쓰랩이다.

그뿐 아니다. 등판에는 자신의 이름도 새겨져있다.

"Sun"

대단한 프라이드 아닌가.

 

 

 

실은,

출산 후 일주일도 안돼 DHL로 소포가 도착했어요.

보내는 사람 이름이 적히지 않은 발신인불명의 소포.

뜯어보니 Pottery barn kids의 바쓰랩!

 

www.potterybarnkids.com

 

깜찍한 디자인과 뛰어난 실용성을 근거로 우리는 추정가능한 발신인리스트를 뽑았고,

그 리스트 젤 머리맡에 있던 제원에게 전화를 걸어

추정한 그대로 제원이가 갓 태어난 조카 선에게 주는 선물임을 확인한 것.

(다시 한번, 고마워- 제원아- :D 매일매일 잘 사용하고 있어. 선이 엄청나게 좋아한다! ㅋㅋㅋ)

엄마, 나 다 씻고 나왔쪄요-

 

코끼리아저씨 얼굴도 잘 잡아줘요-

 

읭? 카메라는 이제 그만 치워요-

 

아빠가 이제 벗길 것 같단 말예요!

 

진짜 안 찍고 있는 거 맞죠?

 

부끄럽단 말이에요, 찍음 안돼요-

 

아구아구- 마사지받을 때가 젤 좋앙- ㅎ

 

 

목욕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목욕 후 코끼리타올로 감싸주면 좋아서 옹알이를 마구마구 합니다.

제원이는 역시 센스쟁이 (← 반복해말해도 넘치지 않어. ㅋ)

선아, 나중에 제원이모 만나거들랑 이모 덕분에 목욕시간이 더더더 즐거웠노라고 꼭 땡큐뽀뽀쪽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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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선 부모
2012/05/09 23:41 선 엄마/소소한 일상

01.

엄마가 되고나서 문득 든 생각.

 

남자는 글래머를 좋아한다.
남편님의 경우도 내가 임신 후 상체가 좀더 풍만해지자 무척 좋아하길래
"아기 낳으면 다시 작아져-" 했더니
울상을 지으며

"그렇게 무서운얘기 하지뫄아!!! 나한테 왜그래?ㅠㅠㅠㅠㅠ" 하더라.

 

-┌

 

 

 

 


내가 출산 후 모유수유를 하며 임신 때보다도 더욱 더 풍만해지자

남편님은 시선을 거두지못하며 이렇게 외쳤다.

 

"그동안 어디 가 있었어?!!! 계속 찾았잖아!!!!"           

 

 -┌

 

 

 


여튼, 왜 남자들은 글래머를 좋아하는걸까, 했는데
선을 안아재우면서 그 이유를 알았다.

 
선이가 졸릴 때면 내 품에 안겨 얼굴을 마구 부비다가 잠들곤 하는데
앞서 말했듯 그 무렵 엄마들의 가슴은 가장 전성기(?)지 않는가.

남자들이 가장 편안하고 무한사랑을 받던 그때의 엄마의 풍만가슴을

무의식속에 담고 있는게 아닐까?

 

 

 

 

 

아님 말고-_-

 

 

 

 

 

02.

또, 엄마가 되고나서 든 생각.

엄마는 내 어릴 적부터 '내 얘기를 책으로 펼쳐내면 장편도 늘어지는 장편급이다.'라시며,

행복은 사랑만으로 가능한 게 아니고, 경제력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하셨었다.

 

나는 아기를 낳고 깨닫게 되었다.

행복은 사랑만으로 가능한 게 아니고, 경제력이 뒷받침된다고 가능한 것도 아니고,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을. -_-

 

 

 

예를 들어,

며칠 전 남편님이 아기를 안고 잠을 재우려고 흔들흔들하는 나에게

"자기야, 엄청 재미난 거 있다! 보여줄까?" 하길래

뭘까, 엄청 재미난 게? 혹시 아기를 한순간 훅- 잠들게 하는 기발한 아이디어인가 싶어

"얼른얼른얼른!!! 꼬고오꼬(go go go)!!" 했더니-

맥북을 켜고 톡톡톡- 하니 내 아이패드가 삐삥- 한다.

뭘까, 봤더니-

 

 

 

소프트 업그레이드했더니 메시지에 채팅 기능이 추가되었다며,

페이스타임도 가능하다며 저렇게 보내놓고 밝게 웃고 있는 남편님. 

그 밝은 웃음에 답해주고 싶었어.

 

 

 

 

-_-

 

체력이 떨어지다보니 재밌다해도 웃음이 퐉퐉- 터지지가 않고,

아기관련 주제가 아니면 왼쪽귀로 들어왔다가 오른쪽귀로 흘러나가는 듯한 요즘임둥;

 

 

 

 

 

 

03.

마지막으로 엄마가 되고나서 든 생각은,

 

글래머가 아니라 그냥 뚱뚱해지고 있는, 말 그대로 아줌마가 되는 중인 내게

아직까지도 이쁘다, 섹시하다며 다독여주는,

 

피곤하다며 무슨 일에도 묵은 파김치마냥 척척- 늘어져있는 내게

힘내자갸, 이거 해볼까, 저거 도와줄까 하며 힘힘힘!나게 해주는

 

남편님이 최고라는 것 :)

 

 

 

 

 

 

04.

이번 포스팅의 결론:

 

그 남편님을 똑 닮은 똥쟁이빵구쟁이해피보이 아들까지 있으니

난 참 행복한 여자로구나. 무하하하하 :D

 

토닥토닥스티커

 

 

 

 

 

 

 

05.

오그라들어버렸다면 미안합니다, 시마.

행복은 표현해야 제맛인 것 같아서요, 실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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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선 부모

출산 전에는 비교적 '완모'에 대한 의지는 강하지 않았어요.

혼합수유가 합리적이지 않을까, 했었는데 주위에서는 아기가 유두혼동이 와서

젖병 물다보면 엄마 쭈쭈는 거부할 거라고도 하고, 분유 먹일수록 모유는 자연스레 줄어든다고도 하고.

 

모유가 좋긴 좋은지 모유먹이면 감기 한 번 안걸리고, 코가 막혀도 모유, 눈곱이 끼어도 모유,

니플이 쓰라려도 모유를 발라주라는 처방(?)을 받은 터라,

출산 후에는 점차 모유에 대한 집착 비스무레를 느꼈었었습니다(과거형임을 강조).

 

여튼 모유수유하면서 여러가지 수유용품을 사용해보았고,

짧은 기간이고, 한 품목에 대해 여러 브랜드 제품을 사용해본 것은 아니기에

정확한 평은 될 수 없지만, 그저 만고 제 생각임을 강조하며 내맘대로평, 시작합니다용 :)

 

01. 마이비 일회용 수유패드

[출처:네이버이미지]

초유 때야 꾸우우왁- 짜내려 해도 찔끔찔끔 나오기 마련이라, 수유패드가 왜 필요한가- 싶었는데,

1~2주 지나면서부터는 아휴;

별 필요없는 듯 해서 하룻밤 잊고 착용 안한 채 잠들었다가 새벽에 아주 깜놀;; 티셔츠가 다 젖었;;

마이비 수유패드는 뒷편에 접착시트가 있어 브라에 촥- 붙이고 착용하면 됩니다.

내장된 젤이 새어나오는 모유를 쭉쭉 흡수한다고는 하는데, 전 그저 so so.

흡수력이 나쁘진 않은데 산뜻한 정도까진 아닌 것이 여기가 더운 나라라서 그런건지,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모유를 흡수한 패드에서 부패한 우유냄새가 납니다.

(내가 너무 아껴 써서 그런가? 8시간마다 1번씩 교체하는데; 자주 교체하면 냄새 안날거에요! ㅎ)

그리고 좀 뭉치는 감이 없잖아 있고요.

그래도 사용해보니(특히 다음에 소개한 타브랜드의 수유패드와 비교했을 때) 괜찮았기에

수유패드 추가구입시 다시 한 번 마이비를 선택했습니다요.

 

 

 

 

02. evenflo 수유패드

 

[출처:evenflo.com]

 

미국의 간호사(응? 좀 거창해뵈네; ㅋ) 원중언니야의 선물로,

마이비와 비교해보자면,

접착시트가 없어서 그저 브라 안 쪽에 삽입하여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사용해보니 접착시트가 있는 것이 좀 더 편해요. 수유할 때마다 어딘가 떨어져설랑

찾느라고 더듬더듬;

흡수력 역시 so so. 흡수되면서 역시 살짝 뭉치더라고요.

 

 

 

 

03. 메델라 하모니 수동유축기

[출처:네이버이미지]

역시 원중언니야가 선물한 아이템.

유축기 브랜드로 유명한 메델라.

디자인도 이쁘고 컬러도 이쁘고.

그렇지만 난 여전히 손으로 유축;;;;

난 뭐가 문제인건지 이 유축기로 암만 유축하려해도 잘 안되더라고요;

사용법이 잘못 된 건지; 남편님이 옆에서 보다가 자기가 한 번 해보겠다고 하더니

힘차게 펌핑 세 번 했는데 저도 모르게 니킥을-_-  아파죽는 줄 알았넹;

그래도 다른 분들 평을 보니 다들 좋더라고요(그래도 대세는 전동유축기. 수동유축기는 힘들대요;).

 

 

 

04. 데시틴 기저귀발진크림 

[출처:네이버이미지]

이것 역시 원중언니야 선물.

흡수력 엄청 빠르고, 파우더 향 좋고, 게다가 바르고 난 후 보송보송함이 +ㅂ+

아주아주 적은 양으로도 커버가 되기 때문에 한 개로도 아기 기저귀 뗄 때까지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난 두 개 있돠아아- 누구 필요하면 말하렴, 마이 프렌즈-)

다른 브랜드에서도 발진크림을 샘플로 받아서 사용해보았는데,

사용 후 싹 흡수되면서 파우더리한 느낌이 드는 것이 이 데시틴이 단연 최고!

강력추천하겠습니다. 이힛 :) 

 

 

05. 란시노 유두보호크림

[출처:네이버이미지]

와, 이것도 원중언니야가 선물해준거로구나 ㅠ (언니, 진짜 짜으응!!-ㅂ-)d)

처음 수유할 때는 니플이 쓰라리고 아프고 눈물나고 그만두고 싶고 ㅠㅠㅠㅠ

상처난 니플은 수유 후 모유를 바르고나서 건조시키면 낫는다고 해서 그대로 따랐지만

사실 더디게 아물더라고요.

아픈 니플로 바로 2시간 뒤에 있을 수유시간을 기다리는 게 고역이었던 그 시절,

뒤에 후광을 드리우며 나타난 란시노 유두보호크림.

진짜 신기하게 안아파요. 크림 바르고 바로 쭈쭈 물려도 괜찮아요. 크림이라고 해도 무색무취, 

점성이 높다고 해야하나 찰딱찰딱 달라붙는 느낌이라 제 자신이 보호받는 기분(읭?;;)

...그런데 전 이 제품 5번 정도? 사용해봤네요. 아기가 젖 무는 법만 익히고 나면 그 다음부턴

니플이 아플 일이 없어용! :D

 

 

 

 

나머지는 다음에 포스팅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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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선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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