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서의 이후 여정을 위해 우선 숙소로.

 

간단히 숙식만 해결할 수 있게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는데 내가 대학생때부터 게하 많이 묵어봤지만

와, 진짜 여기가 신의 한수!

 

너무나 심플하면서 부족함 없어서 우리 부부 맘에 쏘옥-

 

 

 

 

방문열면 정면 침대와 창문

 

우측 벽에 간단히 옷걸이

 

좌측벽에 간단히 세면대와 선반

 

공용복도에 시트와 베개, 슬리퍼, 타올함까지

 

심플 + 깨끗 = 사랑

 

이런 정리스타일, 제가 배워보겠습니돠

 

로비앞에 한글로 지도설명까지

 

저녁식사하러 밖으로-

교토역을 지나 어슬렁어슬렁 구경하다가

눈에 띄는 오코노미야끼집으로-

(게스트하우스 스텝에게 추천받은 집 ㅋ)

 

 

 

교토타워가 야경이 좋다길래

사이좋게 어깨동무하고 어슬렁어슬렁-

 

 

그치만 에스컬레이터 경사가 너무 높아서

나는 정신줄을 놓을 뻔;;;

 

 

 

오르다보니 교토 관광책자마다 보이던

디지털(?) 층계!

각국 언어로 환영합니다, 가 반짝인다.

 

응?

 

층계의 글자가!

 

우리꺼는..

 

저기! 잘 오셨습니다! :D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오금저려 쥐날뻔;;

 

 

숙소를 들어가기 전,

편의점에서 간단한 까까 구입하고-

(캔용기의 그래픽이 너무 귀여워잉! )

 

 

 

역시나 고요한 숙소

 

 

 

그리고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날씨좋고 바람좋고 :)

청수사로 출바알-

 

뭔말이 필요해, 그냥 느끼는거닥 ♥

 

 

 

 

 

 

 

 

 

 

 

 

 

 

교토에서의 큰 일정이 청수사.

다들 가보라고 한 이유가 있었어- 암요-

 

청수사로 내려가고올라오는 길가에는

전통 상점들이 즐비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

 

이제 다시 오사카로 떠나기 전,

점심식사하러 가까운 라멘집으로-

 

 

 

 

 

 

 

 

 

오사카역에 내려서 로비를 보자니

어디서 많이많이 본 캐릭터가!

일본은 캐릭터부자야-

무인양품 세일 중이길래 트렁크백도 하나 구입하고-

 

 

 

셋째날에 머물 미츠이 가든 호텔 오사카 프리미어(하.. 이름길다; )로 가기 위해 셔틀버스 기다리는 중

 

 

그리고 도착 후 우리 부부 여행기에 빠지지 않는

엘베컷 ㅋ

 

 

우리 방은 13층(이었나베. 다 까묵; )

 

 

 

 

 

아- 글은 없고 사진만 있는 포스트.

...난 쉬워서 좋다? ㅋㅋㅋ

 

나머지는 마지막 3편으로-

 

OSAKA

 

언제 갔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그 곳.

 

일상에서 벗어나 타지에 머문다는 것은

참말로 매력적인 일이나,

내가 오사카에 간다고 하자

여기저기서 걱정의 소리들-

 

방사능 괜찮겠니?

향후 가족계획은 없는 것이니?

가서 뭐 먹을래?

등등-

 

걱정은 마음으로 감사히 받고

 

가서는 아무 생각않고

즐겁게 보내고 왔더랬지. 

 

 

 

자~ 일단 인천공항(ICN)에서 면세점 쇼핑 간단히 해주시고,

간사이공항(KIX)에 안착.

숙소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줄 공항철도 티켓 간단히 구입해 주시고

(남편님하, 일본어도 잘하니? 응? ...일본여친이 있었단 게 사실이로구만 흥.)

 

오늘의 숙소 '니시쿠조'역에 도착.

주인장 픽업 시간 보다 일찍 도착한 우리 부부는

짐 풀기 전 점심부터 해결(우리부부는 의식주가 아닌 식식식의주, 삼시세끼가 제일이요)

하기로 합의.

 

가만히 니시쿠조 역 출구 주변을 둘러 보던 남편이

'그래 결정했어!' 들어간 일본 도시락 음식점.

일본 본토에서 먹는 일본 도시락에 대한 커다란 기대 만큼,

그 크기만큼 맛이 별로였던 곳.

그래도 배는 채울 수 있었으니, 저녁에 한 번 두고보자^^

 

 

 

 

 

지나가다 아들 생각나게 귀여운 개구리 사진 한 번 찍고

 

 

 

 

무료 wifi 되는 곳 찾아다니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주인장에게 알리고 싶었어)

구몬(KUMON)이라는 단어보고 어릴적 생각나 한 컷

 

 

 

드디어 주인장 연락 닿아, 약속장소에서 대기하며 부부 컷

 

 

 

 

우리가 머물렀던 곳 1

에어비앤비(Air bnb)

유럽에서 유명한 숙박형태인데,

개인의 집을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주인과 손님 모두 양방향 평가를 할 수 있어서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숙박가격이 쑥- 올라가거나

주인에게도 불이익이 가해진다고 한다.

 

우리는 2층집에 머물렀고,

2명의 주인과 1명의 장기투숙객(필리핀 여학생)이 있던

작고 조용했던 집.

 

 

가팔라도 너무 가팔라;

 

 

 

 

낮에 하얀 햇살이 들어오던 거실

 

욕실과 붙어있던 보조세면대

 

 

 

간략히 짐 정리하고 여행을 왔으면

먹고, 마시고, 쇼핑해야지!

나오자 마자 놀이터 보고 신나서(왜 신났는지는 가물가물;) 한 컷.

 

집 근처 공터(벤치컬러 좋고요)

 

그리고 일본에서 가장 발달했다는 CVS

역시나 먹을거 물고 한 컷.

먹을 때가 가장 흥이 나는구나 :D

 

편의점에서 목부터 축이고 출바알-

 

 

 

오사카하면 '아메리카무라' 그리고 '호리에'

남편님이 강추한 이 곳을 우리여행 첫 번째 장소로!

 

 

오사카 오기 전

'오사카 여행'을 검색하면

블로그마다 나오던 '쇼핑떼샷'

 

엔저 때문에 쇼핑이 적기라는 이야기에

나도 일본가서 뭐 좀 사볼까, 싶었는데

 

내 눈에 쏘옥 들어왔던 헤르츠(Herz).

마침 40주년이었던 이 곳은

수공예 가죽가방으로 마치 공방처럼

뚝딱뚝딱 가방만드는 것도 볼 수 있고,

또 간단한 AS도 받을 수 있었다.

 

진한 가죽내음이 좋았고,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니

괜시리 정직해뵈는게

믿음이 갔고,

내 돈도 갔지.

껄껄껄.

 

 

 

 

 

 

내꺼만 살 수 없으니

남편님꺼도 사러 HARE에도 들러

가볍게 입기 편한 카디건과 악세사리류 구입.

사고픈 거 다 사라고

그래야 내가 더 사도 안 미안하니까

암만 그래도 절대 충동구매는 안하는

얄미운 내 남자.

 

우리 둘이 여행가서 제일 잘 맞는 것은

여행지의 사람구경하기를 좋아한다는 점!

눈에 띄는 카페에 들러 테라스에서

일잔씩 하며 여기저기 둘러보기-

 

 

호리에에는 이쁘고 중독성 있는 쇼핑스팟 들이 많이 있었다.

호리에 거리를 보면 쇼핑뿐만 아니라 문화를 즐기러 온 젊은이들 천지.

 

 

 

 

사람 구경하다 좀 지겨우면

우리 쇼핑백 한번씩 다시 보고-

 

 

 

 

 

 

그리고 이번 여행 무엇보다 가장 큰 서프라이즈는

마침 같은 시기에 같은 나라의 같은 도시에 방문중이던

지원이를 만난 것.

 

일본통 지원이의 추천으로 저녁식사는 우동집,

쯔루돈탄!

고급진 이 곳은 고급진 분위기와 달리

가격이 나쁘지 않아갖고

더더욱 만족했다는 후기.

맛은 말할 것도 없스무니다!

 

 

지하로 걸어걸어

 

내려가서

 

안내해준 신발장에

 

신발 보관하고

 

안내받은 방으로 가면

 

메뉴판을 내어주고

 

메뉴를 고른다

 

국자같은 숟가락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세가지맛 우동. 끝내줬어잉 ㅠ

 

우면면을 사갈수도 있다

 

 

 

 

 

헤어지기 아쉬워 저녁먹고 바로 카페로 이동.

지원이의 이러저러한 일본에 관한 이야기 들으며

마치 가이드받듯 이동해서 다시 카페에서 수다 한 판!

 

 

좋은 사람과 즐거운 이야기

 

숙소로 가기위한 전철

 

 

 

 

아쉬운 첫 여행밤을 곯아떨어진채 보내고

이제 다음 여행지로 출바알!

 

둘째날부터 셋째날은 온전히 남편님이 계획한대로!

원래 여행플랜 짤 때 오사카는 내가, 교토는 남편님이 하기로 하고

신나게 준비해서 이튿날 부터는 진행되는 교토여행은

남편님만 믿고(믿어도 되니? 바디랭귀지 전문가!?) GOGO

 

Airbnb 체크아웃하고 전 날 알아본 교통편대로 착착 교토행

 

 

 

 

 

 

 

 

어렵지 않게 교토에 딱 도착.

그런데 정말 이제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글로 적을수나 있을까 모르겠네;

덴류사로 출발.

나무도 많고 풀도 많고 고요하고 사람도 많았지만 일본인 특유의 고요함.

단지 불볕이 너무 뜨거워 머리정수리와 등이 타들어가는 듯 했다는거.

하는 수 없이 그냥 사진만-

 

 

 

 

 

 

 

 

덴류사 앞 대나무숲

 

교토 노노미야 신사

 

 

 

 

 

 

 

 

 

 

 

덴류사 안에서 정원관람이 가능하다

 

 

 

 

 

 

 

 

 

 

 

요기까지가 둘째날 교토에서의 낮까지의 여정.

 

죠건 역시나 보면 기분좋은 쇼핑템들 ㅎ

 

놓치지 않을거에요-

 

 

 

 

우선 오사카+교토여행기 1탄 끗-

(...기억력이 바닥나서 2탄 이어가겠나 원; )

필라델피아에서 수제햄버거 제일로 맛나는 집!

수제햄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버거 맛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입 안에 침 고이며 칭찬하는

빌리지 위스키!

 

가보실 분들은 여기

http://www.villagewhiskey.com/

 

 

웬디언니부부가 술 마시러 갔다가 버거를 맛보고 까암짝! 놀랐다는,

그래서 수제햄버거를 묻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이 빌리지위스키를 추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 본 건데, 오마나.

진짜 맛있어. 정말 끝내줘. 게다가 나중에 알아보니 알만한 정보지에서도 평점이 다 만점!

 

Simple is Best!

 

그래그래, 다 먹어줄게! 아구아구!

 

 

딱 들어가보니까 역시 필리에서 맛을 안다는 사람들이 여럿 모여서

이미 왁자지껄.

유모차 반입이 안된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테이크아웃해서

상병이네 집으로- (상병이 보고싶어 또 만납지요, 으허허 )

 

 

할 수 있는 한 크게 입을 벌려봐, 그래야 맛 볼 수 있어!

 

 

바쁜 상병이랑 오래 놀 수는 없는 노릇.

그리고 마지막 필리에서의 하루니까능,

육즙이 츄릅- 흐르고 신선한 야채와 피클의 향연을 즐긴 후

우리는 근처 공원으로 갑니다.

 

 

이곳에 앉아 남편님과 앞으로도 행복하게 알콩달콩하자며 약속-

 

바쁘더라도 가끔 하늘 쳐다보며 여유갖자며 약속-

 

앞으로도 착하고 건강하게 자라겠다고 약속, 하길래 부채선물ㅋ

 

 

 

 

까지 찍고 나서는 글쎄 카메라 배터리가 동이 나버려쓰 ㅠ

 

시내를 조금 더 걷다가 라 콜롬브 커피 한 잔 하고

그냥 마트에서 구입한 음료와 간식꺼리로 저녁을 대신합니다.

...마지막 밤이 너무 아쉬우니까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았엇!!! ㅠㅠㅠㅠㅠ 

 

 

 

트리니다드에서는 "이 가격에" 절대 구할 수 없는 간식꺼리들

 

 

 

필리에서의 마지막 밤.

여행 마지막날은 왜 매일 끝간데없이 아쉽기만 한 것인가아아아아.

 

 

열심히 짐싸고 있는 남편님

 

엄마, 이제 하룻밤만 자면 가는거에요?

 

 

 

아쉬워서 한잠도 안자고 마지막 밤을 만끽

하고 싶었지만 우리 세가족 곯아떨어졌을 뿐이고.

 

바로 다음날이 밝았네요 :)

 

 

선이 갈 준비 다 마쳤어요. 공항패션은 츄리닝으로?

 

선이의 여행친구, 에릭칼 :)

 

 

 

전에 여행할 때는 일어나서 내 단장하기 바빴는데,

이제는 아기 단장하는데 아침 다 소진하지요- 별거 꾸미는 건 없지만

내 아기는 소중하니깐요, 소중히 다루다보면 시간이 훌쩍-

(...갭을 입혔는데 그저 츄리링늑힘일 뿐인 이유는 뭘까; )

여튼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와버렸습니다.

 

Herz 렌트카 자알- 사용했쯥니돠!

 

공업도시 필라델피아여- 안녕, 느무느무 좋았돠! :D

 

 

 

사실 여름여행을 어디로 갈지 결정할 때 남편님과 나는 의견차가 있었어요.

 

남편님은 필라델피아(대도시)를, 나는 세인트루시아(휴양지)를 원했는데

주7일 하루24시간 아기를 보던 나는 그냥 널부러져서 야자수 아래서 뒹굴거리고 싶었고,

남편님은 휴양지가서 쉬다오면 몸이 편할 듯 싶냐, 차라리 액티브하게 움직이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오는 게 낫지 않겠냐 했었던 겁니다.

 

 

처음엔 자기가 기운이 남는 남자니까 그래!!!!! 라며 노약자를 우대해달롸!!! 며 고집부렸는데

곰곰히 가만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정말 널부러져있다 온다고 기운이 샘솟을까 싶더라고요.

차라리 너른 곳에 가서 이것저것 역동적인 활동하다 오면 자극도 받고 기분도 좋아지지 않을까,

했던 건데 오마낫, 완전 잘한 선택! :D

 

필라델피아, 정말 좋았어요.

세가족 함께라 더더더 좋았어요.

 

 

시간이 별로 없어 공항에서 한끼 해결

 

간식꺼리밖에 안되는 녀석들인데....

 

 

돌아오는 비행기는 어메리칸에어라인.

다른 건 그나마 괜찮았는데, 탑승구 입구에서 맡겨뒀던 유모차를 찾아서 펼쳐보니

내 사랑하는 컵홀더가 없어졌어 ㅠㅠㅠㅠㅠㅠㅠ

산책할 때마다 거기에 커피든 탄산수든 담아두고 마시곤 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컵홀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깜짝 놀라서 내렸던 탑승구로 달려가보니 아니 벌써 다음 비행 수속 중이더라고요.

그래도 같은 항공사니까 내가 맡겨둔 유모차에 있던 컵홀더가 없어졌다,

너희 짐칸을 샅샅이 좀 살펴봐다오, 라고 흥분한 한국식 영어 구사했더니

'그러게, 귀중품은 따로 잘 보관하라고 거기 주의문구 써있지 않디?' 라며-

 

귀중품까진 아니잖아아아아. 그냥 소중품 정도일 뿐이잖아아아아.

 

 

그래도 뭐 몸 건강히 잘 다녀온 것으로 위안삼으며,

저를 타산지석 삼아

유모차 맡기실 때 분리되기 쉬운 것들은 따로 잘 보관하시고 맡기세용! :)

 

 

이로써 짧은 여행이었지만 길고 길었던 여행후기(벌써 1년이 지났네-_-; ) 끄읏-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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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미국 | 필라델피아_(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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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의 마지막날이 밝았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하루 더 머물 곳이었지만,

우리 세가족 과감하게 필라델피아로 돌아가 하루를 보내기로 결정!

떠나기 전 푹 자고 일어난 아들과 긋모닝-

 

선아, 여기 좀 봐봐봐-

 

응? 아빠, 나를 찍는 거에요?

 

민낯이라 부끄러바. 촬영거부하꼬에요.

 

 

필라델피아로 돌아갈 마음에 갑작스레 필라델피아 숙소도 잡아야하고,

가서 뭘할까 고민도 하느라 조식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그래도 아마 입으로 잔뜩 아구아구 들어갔겠지. 허허허-)

 

그리고서 워싱턴에서 필라델피아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로 슝슝-

 

 

 

안전운전 부탁드립니다, 남편니임~ :D

 

 

하이웨이 복잡하지 않고 쉽게 잘 되어있다고는 하던데,

그래도 네비없이 가려니 어찌나 긴장되고 겁나던지 ㅠ

렌터카 이용할 때 네비게이션 확실하게 확인하고 사용해야겠다는 소중한 깨달음을.......

 

 

곤하게 주무시는 아드님

 

셀프주유하게쉬마!

 

어랏, 셀프주유하다보니 아들깼네?

 

 

길을 가다보니 배가 초큼 고파서.

물론, 점심식사는 필리 도착하면 할 예정이었지만,

여행길이 배고파서는 아닐 될 말이기에! 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러 간식을 먹습니다.

 

 

어맛, 반가운 얼굴, 파파이스로구나!

 

아들은 그저 식탁위에 올라가앉는게 신날뿐이고!

 

저 볼따구랑 발가락 좀 봐- ㅠ

 

아빠를 올려다보는 아들의 눈망울.

 

 

 

 

참,

 

우리 아기 6개월 때 가장 잘 갖고 놀던 장난감 있었어요.

진짜 이거 있으면 한참 동안 혼자 만져보고 입에 넣어보고 쳐다보고 등등등

엄청 사랑하던 선이의 장난감.

 

 

부채.

 

 

엄마, 난 이게 그렇~게 좋다?!

 

별 맛은 안나는데요-

 

자외선차단도 되고 참 좋네요?

 

 

...그냥 갖고 놀 장난감이 너무 없었나봐요;

 

 

여튼, 드디어 필라델피아로 입성-

저 멀리 공장들이 잔뜩 보이는 걸 보니까 필라델피아 왔구만유! :D

 

미국 제 2의 항구도시, 필라델피아

 

좀 허름해뵈지만 운치있어-

 

 

필라델피아로 들어오자마자 우리가 간 곳은

그 맛을 잊지 못해, 그 소문에 끄덕이며, 우리 부부 이구동성으로 점심은 이걸로 하자며

뜻을 함께 했던 베트남쌀국수집, Pho Ha!

 

 

 

여기는 맨날 이렇게 사람들이 바글바글.

 

엄마, 여기 며칠전에 왔던 곳 아녜요?

 

그럼 엄마 그 국수한사발 또 원샷하려고요??

 

왜 아니야?

...너 안고 다니려면 이렇게 먹을 수 밖에 없어.

엄마 억지로 먹는 거다, 너. 엄마가 먹고 싶어서 먹었다고 생각하면 엄마 섭섭해.

(라고 허공에 대고 말하고 있네요)

 

 

암튼 주문한 베트남쌀국수님 전에 곁들일 재료들이 나와주시고.

 

이것저것 퐉퐉- 넣으시라구요(고수는 빼고;)

 

그저 행복할 뿐이네요. 냐무냐무-

 

내가 곧 쌀국수를 정복할테다- 란 결연한 의지의 이 남자

 

 

 

꺅! 드디어 쌀국수님 등장! 실제로 보면 진짜 그릇이 큽니다, 커요!!!

 

안녕? 너를 찾아 몇시간을 달려왔돠.

 

 

 

 

라고 한 후로는 먹는 사진이 한장도 없네요;

하아;

먹느라 바빴었겠죠. 한 사람은 먹고, 한 사람은 선이 보다가 교체해서 또 먹고 아기보고 하느라-

사실 아기랑 여행가면 먹을 거 편안히 여유롭게 먹을 형편은 안되지요-

그래도 그게 여행의 묘미! 그래서 더 기억에 남고 애틋해요! :)

 

 

 

우리가 급하게 정한 숙소는,

며칠동안 머물렀던 포시즌은 구할 수가 없었고 왠지 현대적이고 딱딱한 호텔 말고

부띠끄 호텔이 궁금하던 차여서 부띠끄 호텔 중에 골라봤어요.

 

소피텔 Sofitel

120 South 17th Street, Philadelphia, PA 19103

 

가격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친절하고 꼼꼼한 서비스가 맘에 들었어요.

 

복도 끝 원형거울안에 세가족(쬐매해서 보이지도 않네 ㅋ)

 

빈티지(=올드? )해보이는 내부

 

단언컨대 호텔은 침구가 좋아야 합니다(라는 아들)

 

현대적이지 않은 인테리어가 되려 맘에 들었어요

 

문을 여니 욕실(파티션 너머 변기. 사생활은 존중받아야함)

 

어메니티계의 명품 (ㅋㅋㅋ) 록시땅이 뙇!

 

나는 이런 것도 찍는 여자, 그 이름 블로거(쓸데없이;; )

 

헤어드라이어를 살포시 싸둔 호텔. 확 갖고와버릴뻔했;

 

남편님이 보고 좋아했던! 캡슐커피도 제공합니다.

 

사실 주부인 내눈에 쏙 들었던 것, 바늘과 실! (으헝헝)

 

선이가 낮잠에 빠져있어 아이패드연결해놓고 음악감상중

 

 

고속도로에서 집중했던 남편님도, 카시트안에서 바둥대던 선이도,

그리고 그런 남편님과 선이를 케어(?)하던 선 엄마도 피곤했던지 아주 살짝 낮잠을 자고

일어나 나오니 바로 시내입니다! 시내 한 가운데 자리해있어 이동이 편했어요!

 

 

 

 

 

그리고 이제 우리는 수제햄버거, 필라델피아에 있는 수제햄버거 중에 왕중왕,

빌리지 위스키로 갑니다.

빌리지 위스키로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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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뮤지엄에서의 각양각색 자연들과 만남을 뒤로 한 채 이제 오후 일정으로 고고!

 

가는 길에 FBI건물도 지나치고-

내부관람도 한다던데- (난 별로;)

 

미드에서 엄청 봤던 경찰차! 꺅!

 

 

워싱턴을 걸으며 느낀 점은 참 반듯깨끗하다는 것.

건물도 네모반듯. 거리도 반들깨끗.

 

 

 

 

 

Ford's Theater, Madame Tussaud 등 관광객을 위한 공간도 많고.

 

링컨이 암살당했던 포드 극장

 

 

걷다가 비가 곧 올 것만 같아서 좀 이른 감은 있지만

(배도 고프지 않았지만 곧 고플 예정임으로, 내 배꼽시계는 스위스시계보다 정확하니깐용)

지나가다 들른 Le pain quatidien.

사실 말 그대로 지나가다 들른 곳이긴 한데, 들어가서 검색해보니

벨기에에서 시작된 유기농 재료로 만든 빵과 커피를 제공하는 카페래요.

 

좀 이른 시간이지만 카페 안은 북적북적.

 

보기만 해도 막 유럽스럽다!(읭?;)

 

빵을 만들거나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거나 저거나 아무거나 막막 시켜도 다 건강해!

 

가격은 사악한 편이 아녔기에 더욱 긋-

 

혹시 들러보실 분 있으실까 싶어 한장 더-

 

나중에 우리집 주방 저랫으면 좋겠다. 키키-

 

위치 설명하기 힘들어서 이걸로 대신해요. 카페는 요쯤에 있음!

 

 

창 밖을 내다보니 아니나다를까 비가 후둑후둑 쏟아지고.

갑작스런 비에 손우산을 만들어 받치고 뛰어가는 사람들 보며

괜히 내 마음은 더욱 여유로와지면서,

(내가 유모차 잡고 이백미터 달리기할 뻔 했지만 잘 피했다는 안도감으로다가!)

이제 주문한 빵과 커피를 기다리며 다음 일정 알아보기 삼매경-

 

아, 어디가지?

 

라며 팔자주름 최대한 가리기에 열중 중

 

 

워싱턴에서 마음이 여유로운 사람들은 다 이리로 온 건지,

차를 마시든, 빵을 먹든, 파스타를 돌리든 모든 사람들이 여유로워보여서

기분이 좋아졌었어요.

우리 선이 뭐하나~ 봤더니,

 

엄마, 나 여기서 계속 이렇게 누워있어야 해요?

 

나한테도 뭐 맛난 것 좀 주든지? 은은?

 

하며 거만한 사장님 포스로 우리 부부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칭얼거리지도 않고 착해 진짜 ㅠ

 

 

드디어 주문한 빵이 나오고!

(...사실 이렇게 잔뜩 나올 줄은 몰랐고.

...심지어 맛이 다 이렇게 착하기'만' 할 줄도 몰랐다는.

...그래, 건강해보였어. 심하게...)

 

그래도 양적고 맛없는 것보담 나아!

 

샐러드도 어쩜 이렇게 착할꼬. (맛있단 표현은 못하겠네유; )

 

 

 

건강식 한 사발 하고서 다시 호텔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왜냐면, 아기랑 함께 하는 일정은 아기에게 맞춰야 하므로,

아기가 살짝 피곤해하므로 편안하게 아기 몸 뉘일 곳 찾아 호텔로 고고싱-

 

 

했다가 낮잠 2시간 재우고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왜? 우리에게 오후 일정이 있으므로!

우린 백악관을 봐야하고, 링컨기념관도 가봐야쓰게쓰무로!

 

저기 무슨 미술관이었는데. 한 일주일씩 머물면서 미술관/박물관 관람하고파 ㅠ

 

길을 건너다보면 국회의사당도 보여요.

 

이제 곧 링컨기념관이 코앞이라고 하네요!

 

이 길만 건너면 기념관이라며 내 발걸음을 재촉재촉하네욤

 

 

 

함께 걷던 남편과 선이 한 컷.

 

헝- 거의 1년 전 사진인데, 우리 선이 진짜 작았네잉!

 

 

 

드디어 링컨기념관으로 입성!

아기와 함께, 혹은 장애인을 위해 편리한 구조로 이루어진 기념관.

 

 

링컨의 2분연설. Of, By, For the people만 찾아 읽음 ㅋㅋㅋ

 

으항- 링컨대통령 앞에 선 두 남자. 관광객답게 참 죠타 ㅋ

 

 

링컨대통령님과 함께 사진을 찍고

맞은 편을 내려다보면은 리플렉팅풀을 사이에 두고 워싱턴메모리얼모뉴먼트가 뙇!!!!

밤에 가보면 저 풀에 기념비가 비춰서 마치 데칼코마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던데-

역시 우리 갔을 땐 물은 물이요, 탑은 탑이로다.

암튼 여기 계단에 좌르르륵- 앉아서 맞은편은 기념비도 보고 리플렉팅풀도 보고 하는 재미가 있어요!

 

 

리플렉팅풀을 가운데 두고 건너편에 있는 워싱턴메모리얼모뉴먼트.

 

우리 세가족 셀카. 지금 내 카톡 프로필 ㅎ

 

선이에게 백번 말했어요. 선아, 저게 워싱턴기념탑이야-

 

그치만 선이는 대체 어딜 보는가아아아. 그저 사람구경만 하는 ㅋ

 

토실토실 귀여운 우리아들 ㅋ

 

 

링컨기념관을 둘러보고 주차한 차를 찾아 걸어나오는 그 길도 좋아요.

(그냥 링컨기념관 근처에 불법주차해놓을까 싶었었는데 기념관 공터에 틈틈이 서계신

경찰아저씨를 보니 아, 제대로 주차하고 오길 잘했구나~ 했다는-)

 

이제 백악관으로 가볼까용?

 

 

백악관 근처에 주차할 곳이 이미 꽉 차있으므로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완료!

 

여기는 옛날 백악관 집무실

 

드디어 백악관 도착! (엉엉, 그동안 잘 있었늬?)

 

나는 여기 벌써 두번째라며 도도한척하다가 도착하니 젤 신나함 ㅋ

 

유모차끌고 징징거리는 나 델고 오느라고 지친 남편님

 

 

사실 백악관이라니까 함 와본거지 뭐 별거 있겠어요.

경찰들 쫙 깔려있고, 관광객들 또 쫙 깔려있고. 그것이 백악관이랄까.

(다음에 가면 내부관광 신청해볼라고요 ㅎ)

 

 

이제 밥 먹으러가려고 했는데.

그냥 차이나타운 가서 밥먹으려고 했는데.

 

그래서 네비게이숑 고장난 렌터카안에서 지도 살펴보고 있는데.

 

선이가 보채기 시작.

 

그것도 몹시 슬프게 보채기 시작.

 

 

고로 우리는 그냥 호텔로 돌아갔다는 슬픈 이야기.

(선이 보채기 플러스 차이나타운 근처에 주차할 곳이 전혀 없었다는 것도 큰 이유)

 

호텔방에 들어와 선이는 바로 잠이 들고,

 

남편님은 군대식 라면 흡입 중이십니돠

 

지친 내 피부에게 초크초크함을 선물해주고

 

나는 다정한 와이프시니까능!

 

널부러진 선이 보며 흐뭇하게 한 컷.

 

 

 

원래 워싱턴에서 하루를 더 머무를 예정이었지만,

뭐랄까, 필라델피아에서의 하루하루가 더 따스하고 정겹게 느껴졌달까요.

 

그리하여 다음날로 우리는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서 필라델피아로 돌아갑니다.

으허허허허. 즉흥적인 우리 삶이여. 무계획이 상팔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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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미국 | 워싱턴_(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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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랜맘 2013.08.29 09:47

    우리 귀엽고 사랑스런 보물단지들~~
    오늘따라 善 이가 더~더욱 보고싶구나~~

    • 선 부모 2013.08.29 21:16 신고

      요즘 선이보다가 포스팅하면서 1년 전 선이 보니까 와- 엄청 작고 꼬물랑거리던 아기모습이라서 되게 새로운 거 있죠? ㅋ
      선이도 아마 외할머니, 외할부지 그리워할거에요. 겨울에 또 놀러갈게요! :)

  2. 최지원 2014.09.07 03:56

    블로그 참고해서 저희 여름휴가 필라델피아 잘 다녀왔어요 빌리지위스키는 술집이라 깜놀했다는^^ 밥먹으러 나갔다 차안에서 아기울음터져서 돌아왔다는말에완전 동감!!! 우리도 2살6살 남자아이랑 여행하면서 2살짜리 울음땜에 헤매다 밥못먹고 돌아와서 호텔에서 겨우떼우고 ㅠㅠ 아이데리고 다니는 여행은 변수도많고 힘들어요.. ㅎㅎ 블로그 너무 잼있게보고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해요~~~!!! 참 우리도 필라델피아 포시즌에서 묵었어요 ㅎ

    • 선 부모 2014.10.30 16:39 신고

      필라델피아에 대한 기억이 참 좋아서 떠올리기만 해도 웃음이 사알살 나요! ㅋ 포시즌 좋죠? :D 역시 아가랑 함께 할 때는 숙소가 편한 게 필수인 것 같아요- 아- 선이 데리고 여행 가고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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